경주시 상부기관 감찰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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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1-11-14 20:21본문
공직사회의 기강이 해이해지면 결국 부작용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최근 대구 경북지역 공직자들이 근무시간 중에 강원도 카지노에서 게임을 하다가 무더기로 적발되면서 경북 공직사회의 기강이 크게 해이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이 근무 시간 중에 카지노 게임을 한 것도 문제지만 과연 게임할 자금이 어디서 생겨서 상습적으로 출입할 수 있었느냐가 더 문제인 것이다.
경주에서도 최근 고위공직자들이 골프를 친 사실이 드러났다. 또 공무원들이 도박을 하다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도 밝혀졌다.
이외에도 음주운전이나 각종 비위 사실로 처분을 받은 공직자들이 올 들어 20여 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나 경주시의 공직 기강이 해이해져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물론 골프 대중화 시대에 공무원이 골프를 친다고 문제가 될 일은 없다고 할 수 있다.
단지 골프 동반자가 각종 이해관계에 있는 사람이라면 그것은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또 경주시장이 해외 출타 중이면 평상시 보다 조금 더 긴장 상태를 가져야 할 고위 공직자들이 골프를 쳤다고 하면 시민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는 못한다고 보여 진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가 수시로 공직자들의 골프 금지령을 발동하는 것이다.
공직기강은 수시로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 자치단체도 감사의 기능을 가진 감사실이 존재하는 이유다.
그러나 자기 식구들을 감사하기란 쉬운 일은 아니고 특히 내부 고위직 일수록 감사를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상부 기관의 감찰이나 감사가 필요한 것이다.
경주시도 자체적으로 내부 고위 공직자의 감사를 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경주시의 공직기강이 해이해 지고 있는 상황에 있다면 경북도 감사실이나 별도의 감사 기관에서 감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겠다.
‘공직기강 바로 세우기’는 강조하고 또 강조해도 탓할 시민들은 없다.
경주시도 이번 기회에 공직기강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교육과 점검이 필요하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은 것이다.
경주시의 고위 공직자부터 ‘나 자신이 혹시 공직자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일은 하지 않았나?’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집안 단속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한 번 해이된 기강을 바로 잡기란 쉽지 않다. 부작용이 발생하면 공직 전체가 욕을 먹기 마련이다.
경북도도 경주시에 대해서 공직기강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 주기를 촉구한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최근 대구 경북지역 공직자들이 근무시간 중에 강원도 카지노에서 게임을 하다가 무더기로 적발되면서 경북 공직사회의 기강이 크게 해이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이 근무 시간 중에 카지노 게임을 한 것도 문제지만 과연 게임할 자금이 어디서 생겨서 상습적으로 출입할 수 있었느냐가 더 문제인 것이다.
경주에서도 최근 고위공직자들이 골프를 친 사실이 드러났다. 또 공무원들이 도박을 하다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도 밝혀졌다.
이외에도 음주운전이나 각종 비위 사실로 처분을 받은 공직자들이 올 들어 20여 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나 경주시의 공직 기강이 해이해져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물론 골프 대중화 시대에 공무원이 골프를 친다고 문제가 될 일은 없다고 할 수 있다.
단지 골프 동반자가 각종 이해관계에 있는 사람이라면 그것은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또 경주시장이 해외 출타 중이면 평상시 보다 조금 더 긴장 상태를 가져야 할 고위 공직자들이 골프를 쳤다고 하면 시민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는 못한다고 보여 진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가 수시로 공직자들의 골프 금지령을 발동하는 것이다.
공직기강은 수시로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 자치단체도 감사의 기능을 가진 감사실이 존재하는 이유다.
그러나 자기 식구들을 감사하기란 쉬운 일은 아니고 특히 내부 고위직 일수록 감사를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상부 기관의 감찰이나 감사가 필요한 것이다.
경주시도 자체적으로 내부 고위 공직자의 감사를 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경주시의 공직기강이 해이해 지고 있는 상황에 있다면 경북도 감사실이나 별도의 감사 기관에서 감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겠다.
‘공직기강 바로 세우기’는 강조하고 또 강조해도 탓할 시민들은 없다.
경주시도 이번 기회에 공직기강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교육과 점검이 필요하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은 것이다.
경주시의 고위 공직자부터 ‘나 자신이 혹시 공직자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일은 하지 않았나?’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집안 단속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한 번 해이된 기강을 바로 잡기란 쉽지 않다. 부작용이 발생하면 공직 전체가 욕을 먹기 마련이다.
경북도도 경주시에 대해서 공직기강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 주기를 촉구한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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