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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신뢰받는 CEO 대상` 받은 최양식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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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7-04-1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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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경주시장이 '2017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CEO 대상'에서 경영혁신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 상은 대한상공회의소와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산자원부가 후원해 신뢰할 수 있는 기관과 언론이 주도하는 상이므로 언더테이블에서 주고받는 상이 아니다.
 최 시장은 이번 상의 심사에서 리더십, 경영활동과 성과, 사회적 책임 등 평가항목 전 부분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을 추진해 민족정신의 뿌리인 천년고도 경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새 천년을 열어가고 있다는 점이 인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시장은 취임 이후 신라왕경 복원·정비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그것은 그동안 경주가 신라의 왕경이지만 그 찬란한 문화적 위용을 드러낼만한 유적지가 대부분 허물어져 이것을 제대로 복원해내 제대로 된 고도의 위용을 갖추고 그것으로 문화관광자원으로 삼고자 하는 의지에서 비롯됐다. 그 성과로 도당산 탐방길과 황룡사 역사문화관이 완공됐으며 월정교 준공과 동궁과 월지 건물 복원이 시작되는 등 하나 둘 신라왕경의 골격을 갖춰나가고 있다.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일도 적극 추진했다. 2015 경주 실크로드 대축전, 실크로드 코리아-이란 문화축제, 다가오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 등이 최 시장의 업적에 포함된다. 그리고 또한 2015년 HICO 개관과 더불어 제7차 세계물포럼, 2015 세계한상대회, 2016 제66회 유엔 NGO컨퍼런스, 제2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 총회를 비롯한 대규모 국제 컨벤션 행사를 개최해 마이스 산업의 가능성도 열었다.
 최양식 시장의 수상을 축하한다. 지난해 지진과 자연재해를 통한 위기 속에서도 동분서주 뛰며 경주를 살리기 위해 애쓴 모습들이 기억난다. 보문단지의 텅 빈 호텔을 돌다가 어느 단체의 연수를 접하고 달려가 눈물을 감추지 못했던 최 시장의 깊은 진정성이 상을 받게 한 것으로 생각한다. 여기에서 더욱 힘을 얻어 경주의 발전을 위해 리더십을 더욱 굳게 발현해 주기를 바란다.
 이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을 펼쳐나가는 모습을 더욱 적극적으로 보여주기 바란다. 수상 소감에서 자신이 밝혔듯이 경주의 발전은 최 시장 한 사람의 몫이 아니라 시민 모두가 힘을 합칠 때 가능하다. 최 시장의 헌신적 노력이 시민들과 융합될 때 경주의 미래가 있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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