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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에 축구장 12개 크기 `쿠팡` 첨단물류센터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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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작성일20-09-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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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가운데)가 11일 김천시청에서 김충섭 김천시 시장(왼쪽),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첨단물류센터 건립 투자협약식'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쿠팡 제공   
[경북신문=윤성원기자] 쿠팡이 2022년까지 경북 김천에 축구장 12개 크기 '첨단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쿠팡은 경상북도 김천시와 11일, 1000억원을 투자해 김천1산업단지에 8만8000㎡ 규모 첨단물류센터를 설립한다는 내용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신규 고용 창출 효과는 1000여명으로, 최근 5년간 김천시가 유치한 투자 중 3번째로 큰 규모다.

쿠팡은 지난 7월 충북 '금왕 물류센터'를 시작으로 두 달 사이 3개 첨단물류센터 설립 계획을 연달아 발표하며 '전국 로켓배송 물류망'을 전격 강화하고 있다. 광주 평동에는 4만8000평대 초대형 물류센터가, 김천시에는 2만7000평대 물류센터가 각각 세워진다.

김천 물류센터는 경북 서북부 지역의 물류 허브(HUB)를 맡게 된다. 동시에 대구·대전 물류센터를 유기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 전국 로켓배송 네트워크를 더욱 촘촘하게 한다는 것이 쿠팡의 구상이다.

쿠팡은 김천 물류센터가 건립되면 최대 1000명 규모의 신규 고용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5년간 김천시의 투자 유치 건 중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지역경제유발효과는 1600억원, 직접 취업유발효과는 약 650명 수준이다. 쿠팡은 김천 물류센터에 연간 250억원 규모의 인건비를 지출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 부문 대표는 "경상북도, 김천시,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등이 노력해 주신 덕분에 첨단물류센터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좋은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함께 성장하는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성원   wonky15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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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