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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이선` 포항·경주 강타...˝주민 대피령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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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취재팀 작성일20-09-0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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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오전 7시 58분께 경주소방서가 태풍 '하이슨'의 영향으로 주택이 침수된 현곡면 나원리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다. (사진= 경주소방서 제공)   
[경북신문=기동취재팀기자]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경북 동행안 지역을 강타해 포항, 경주시 등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태풍 하이선은 9호 태풍 마이삭과 달리 폭우를 쏟아붙고 있다.

7일 오전 9시까지 경주시 천북면 367㎜, 산내면 222㎜, 외동읍 261㎜, 청도 금천 193㎜, 포항 115.6㎜이 비가 내렸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6일 저녁 8시를 기해 저지대와 산사태 우려 지역, 해안지역 등 취약지역을 비롯한 피해 우려 지역 주민들을 대피시키기 위한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7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포항 영일만항으로 연결되는 북구 흥해읍 죽천리 6차로 도로가 침수돼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고 가로수들이 강풍에 뿌리채 뽑혀 도로를 덮쳐 있다. 

또 오천읍과 죽도, 용흥동 일대가 정전이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 이강덕 포항시장이 6일 오후 8시를 기해 저지대와 산사태 우려 지역, 해안지역 등 취약지역을 비롯한 피해 우려 지역 주민들을 대피시키기 위한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포항시 제공   
경주시는 7일 오전 7시께 해안가 저지대와 산사태 위험지역 등의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명령을 발령했다.
 
  현재 경주지역은 천북면 신당천과 현곡면 나원3리, 인왕동 양지마을, 산내면 대현·의곡·신원·일부리가 범람하고 감포항을 비롯한 동해안 일대에는 높은 파도와 해일이 발생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58분께 현곡면 나원리의 주택 여러 채가 침수돼 주민 11명이 경주소방서에 의해 구조됐다.
 
  또 한국수력원자력본부㈜월성원자력본부 원전 2,3호기의 터빈발전기가 정지됐다.

7일 한수원에 따르면 원전 2호기(가압중수로형 70만kW급)는 오전 8시38분에, 약 40분 후인 9시18분에 3호기 터빈 발전기도 멈췄다.

터빈발전기 정지로 2,3호기는 60%의 출력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터빈만 멈춘 상태로 발전소 가동 또는 방사능 외부 누출 등의 문제는 없다"며 "현재 정확한 원인을 점검하고 있고 확인하는 대로 정상복구 조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기동취재팀   gyeong79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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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