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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태풍 `하이선` 영향 피해 속출...16곳 교통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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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09-0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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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성군 가창면 가창댐 인근 도로에서는 시내버스 바퀴가 배수로에 빠지는 사고가 나 승객 5명이 황급히 대피했다. 대구소방본부 제공   
[경북신문=지우현기자] 제10호 태풍 '하이선' 영향으로 대구에서 나무 쓰러짐, 침수, 교통 통제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7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접수된 태풍 피해 신고는 수십 건에 이른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8분께 달성군 가창면 가창댐 인근 도로에서는 시내버스 바퀴가 배수로에 빠지는 사고가 나 승객 5명이 황급히 대피했다.

오전 9시께는 신천동로 희망교 지하차도에서 승용차가 침수돼 운전자 1명이 구조됐다.

또 동구 각산동, 달성군 현풍면 등에서 나무 쓰러짐 등 사고가 잇따랐다.
 
                    ↑↑ 대구시가 보낸 문자메시지 캡처   
재난 당국은 오전 9시30분 현재 신천동로 전 구간을 비롯해 가천·금강·오목 잠수교 70∼300m 구간, 앞산순환도로 송현교 하단 100m 구간, 가창댐 입구 삼거리∼헐티재 13㎞ 구간 등 16곳 교통을 통제했다.

팔공산·앞산 등 등산로 26곳과 둔치주차장 15곳 등에 접근도 통제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태풍 피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침수 우려 지역 예찰 활동 등에 힘을 쏟고 있다"며 "인명 피해가 없도록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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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