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김석현기자] 안동시 송하동에 소재한 ‘추대감남원추어탕’의 정병탁 대표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돕기 위해 송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재국, 공공위원장 김범연)에 장학금 3백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된 장학금은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꿈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자라나고 있는 조손가정과 한부모 가정, 특히 코로나 19로 갑작스럽게 위기를 맞이한 가정의 학생 6명에게 50만 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정대표는 이번 장학금 기탁뿐만 아니라 송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하여 혼자서 식사를 해결하기 힘든 독거노인 및 장애인 세대에게 추어탕과 도시락을 전달하는 등 끊임없는 나눔의 릴레이를 펼쳐왔다.
 
정대표는 “연고가 없는 송하동에서 가게를 꾸리면서 주위 이웃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에 작은 나눔이지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보탬이 되길 소망하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생활하는 우리 아이들이 따듯한 관심 속에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뜻을 밝혔다.
 
김재국 민간위원장은 “정병탁 대표처럼 주위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싶은 분은 언제든지 송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연락주시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김범연 송하동장은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보살피고 사랑과 나눔의 온기를 전해준 정병탁 대표에게 감사드리며, 송하동행정복지센터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석현   rkd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