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중부·황오 행정 통합 찬성 65.9% ··· 통합신청사 건립 급물살
페이지 정보
장성재 작성일20-09-13 15:57본문
↑↑ [경북신문=장성재기자] 경주시 중부동과 황오동 주민 65.9%가 행정동 통합에 대해서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황오동 일원 항공촬영 모습.
경주시 중부동과 황오동 주민 65.9%가 행정동 통합에 대해서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설문조사에서 찬성 여론이 크게 높아 경주시의 행정동 통합 추진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13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8월 14일부터 9월 7일까지 중부·황오동 거주 1000세대를 대상으로 주민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은 행정동 통합에 대한 인지여부, 통합의 필요성, 통합 찬반여부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조사 세대수는 양 동의 인구배율에 따라 중부동 450세대, 황오동 550세대를 대상으로 방문 대면 조사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중부·황오 행정동 통합 인지 부분에는 응답자 72%가 ‘들어본적 있다’로 대답했고, 행정동 통합이 ‘매우 필요하다’는 의견은 12.6%, ‘필요하다’는 41.4%, ‘보통이다’는 29.8%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별로 필요하지 않다’는 11.4%, ‘전혀 필요하지 않다’는 4.8%로 나타났다.
특히 행정동통합 추진에 대한 의견으로는 찬성이 65.9%, ‘관심 없다’는 16.1% 인 반면, 반대는 18%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그 밖에 행정통통합에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주민복지 및 편의증대’가 44.3%, 반대하는 이유는 ‘통합청사 및 주민센터 이용불편’이 59.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앞으로 통합 추진의 남은 과제는 통합동의 명칭과 임시청사 운영 방안 결정, 관련 조례 개정, 통합신청사 건립이다. 중부·황오동 행정구역 통합처럼, 행정구역의 명칭과 구역은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정할 수 있다. 경주시는 통합 과정을 중부·황오 통합동추진위원회와 함께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내실 있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주시 관계자는 "주민설문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향후 동 통합을 추진하는데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특히 행정동 통합을 찬성하는 이유와 반대하는 이유가 서로 상충되고 있어, 앞으로 주민복지와 편의를 증대시키면서도 위치나 규모면에서 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는 신청사를 건립하는 것에 중점을 두겠다"고 전했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경주시 중부동과 황오동 주민 65.9%가 행정동 통합에 대해서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설문조사에서 찬성 여론이 크게 높아 경주시의 행정동 통합 추진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13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8월 14일부터 9월 7일까지 중부·황오동 거주 1000세대를 대상으로 주민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은 행정동 통합에 대한 인지여부, 통합의 필요성, 통합 찬반여부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조사 세대수는 양 동의 인구배율에 따라 중부동 450세대, 황오동 550세대를 대상으로 방문 대면 조사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중부·황오 행정동 통합 인지 부분에는 응답자 72%가 ‘들어본적 있다’로 대답했고, 행정동 통합이 ‘매우 필요하다’는 의견은 12.6%, ‘필요하다’는 41.4%, ‘보통이다’는 29.8%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별로 필요하지 않다’는 11.4%, ‘전혀 필요하지 않다’는 4.8%로 나타났다.
특히 행정동통합 추진에 대한 의견으로는 찬성이 65.9%, ‘관심 없다’는 16.1% 인 반면, 반대는 18%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그 밖에 행정통통합에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주민복지 및 편의증대’가 44.3%, 반대하는 이유는 ‘통합청사 및 주민센터 이용불편’이 59.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앞으로 통합 추진의 남은 과제는 통합동의 명칭과 임시청사 운영 방안 결정, 관련 조례 개정, 통합신청사 건립이다. 중부·황오동 행정구역 통합처럼, 행정구역의 명칭과 구역은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정할 수 있다. 경주시는 통합 과정을 중부·황오 통합동추진위원회와 함께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내실 있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주시 관계자는 "주민설문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향후 동 통합을 추진하는데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특히 행정동 통합을 찬성하는 이유와 반대하는 이유가 서로 상충되고 있어, 앞으로 주민복지와 편의를 증대시키면서도 위치나 규모면에서 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는 신청사를 건립하는 것에 중점을 두겠다"고 전했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