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고, 제51회 부산MBC 전국 고교축구대회 `2연패`...영덕고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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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작성일20-09-11 10:29본문
↑↑ 제51회 부산MBC 전국 고교축구대회 우승한 포항제철고 축구팀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포항스틸러스 제공
[경북신문=이준형기자] 포항스틸러스 18세 이하 유스팀인 포항제철고가 제51회 부산MBC 전국 고교 축구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대회 2연패의 위업도 함께 이뤘다.
지난 8월 K리그 유스 챔피언십에서 3년 만에 챔피언 자리에 오른 포철고는 이번 대회까지 우승하면서 올해 출전한 대회는 모두 우승 거머쥐며 국내 최정상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10일 경남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1회 부산MBC 전국 고교 축구대회 결승에서 지역 강호 영덕고와 맞붙은 포철고는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9분 김준호의 선제 중거리포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 30분 김준호의 크로스를 그대로 받아 넣은 최민서의 헤더골, 후반 6분 오재혁의 킬패스를 가볍게 마무리한 이현주의 득점까지 총 3골을 몰아넣으며 3-0으로 승리했다.
특히 포철고는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6경기에서 22골(경기당 평균 3.67골)·2실점의 경기결과에서 나타나듯 압도적인 공격력과 안정적인 운영 능력을 선보였다.
최우수선수상에 오재혁·득점상(6골)에 최민서·공격상에 이현세·수비상에 하금성이 쓸어담았다.
백기태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특히 포철고는 페어플레이팀상까지 쓸어담아 경기결과는 물론 내용에서도 국내 최정상팀임을 확인시켰다.
백기태 감독은 “K리그 유스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 2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돼 너무 기쁘고, 더운 날씨에도 최선을 다해 준 선수와 지도자, 항상 지원을 아끼지 않는 포항스틸러스 구단과 포항제철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기 역할에 충실한 선수를 키워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오재혁은 “감독님을 비롯한 지도자 선생님들과 선수들 모두 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해서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혹시나 지난 대회 우승 때문에 자만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결과가 좋아서 기쁘다”며 “앞으로 많은 활동량을 통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스틸러스는 ‘화수분 축구’의 근간인 유스 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경북신문=이준형기자] 포항스틸러스 18세 이하 유스팀인 포항제철고가 제51회 부산MBC 전국 고교 축구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대회 2연패의 위업도 함께 이뤘다.
지난 8월 K리그 유스 챔피언십에서 3년 만에 챔피언 자리에 오른 포철고는 이번 대회까지 우승하면서 올해 출전한 대회는 모두 우승 거머쥐며 국내 최정상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10일 경남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1회 부산MBC 전국 고교 축구대회 결승에서 지역 강호 영덕고와 맞붙은 포철고는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9분 김준호의 선제 중거리포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 30분 김준호의 크로스를 그대로 받아 넣은 최민서의 헤더골, 후반 6분 오재혁의 킬패스를 가볍게 마무리한 이현주의 득점까지 총 3골을 몰아넣으며 3-0으로 승리했다.
특히 포철고는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6경기에서 22골(경기당 평균 3.67골)·2실점의 경기결과에서 나타나듯 압도적인 공격력과 안정적인 운영 능력을 선보였다.
최우수선수상에 오재혁·득점상(6골)에 최민서·공격상에 이현세·수비상에 하금성이 쓸어담았다.
백기태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특히 포철고는 페어플레이팀상까지 쓸어담아 경기결과는 물론 내용에서도 국내 최정상팀임을 확인시켰다.
백기태 감독은 “K리그 유스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 2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돼 너무 기쁘고, 더운 날씨에도 최선을 다해 준 선수와 지도자, 항상 지원을 아끼지 않는 포항스틸러스 구단과 포항제철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기 역할에 충실한 선수를 키워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오재혁은 “감독님을 비롯한 지도자 선생님들과 선수들 모두 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해서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혹시나 지난 대회 우승 때문에 자만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결과가 좋아서 기쁘다”며 “앞으로 많은 활동량을 통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스틸러스는 ‘화수분 축구’의 근간인 유스 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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