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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영입` 첼시, 개막전서 브라이튼 3-1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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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숙 작성일20-09-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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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 '신입생' 티모 베르너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2020.09.14.   
[경북신문=박해숙기자] 여름 이적시장 ‘폭풍 영입’으로 화제가 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개막전 완승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첼시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언(브라이튼)과의 2020~2021시즌 EPL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러시아 석유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전폭적인 투자 속에 첼시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2억 파운드(약 3000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투자해 스쿼드를 보강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티모 베르너와 카이 하베르츠를 데려왔고 하킴 지예흐, 티아구 시우바, 벤 칠웰 등 각 포지션에 걸쳐 수준급 선수들을 영입했다.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지예흐, 시우바, 칠웰 등이 출전 명단에서 빠진 가운데 베르너와 하베르츠가 첼시 데뷔전을 치렀다. 
                    ↑↑ 첼시 수비수 리스 제임스와 미드필더 카이 하베르츠. 2020.09.14.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베르너는 전반 21분 상대 수비수로부터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조르지뉴의 선제골을 도왔다.

후반 9분 브라이튼 레안드로 트로사르드에게 동점골을 내준 첼시는 2분 뒤 첼시 리스 제임스의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또 후반 21분 코너킥 찬스에선 제임스의 크로스를 커트 주마가 슛으로 연결했고, 이것이 브라이튼 수비수에게 맞고 굴절돼 쐐기골로 이어졌다.

지난 시즌 '돌풍의 팀'으로 주목을 받았던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경기는 울버햄튼이 이겼다. 
                    ↑↑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개막전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이겼다. 2020.09.14.   
울버햄튼은 라울 히메네스와 로마인 사이스의 연속골로 한 골도 넣지 못한 셰필드를 2-0으로 제압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히메네스가 선제골을 터트렸고, 3분 뒤 사이스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해숙   parkhs7909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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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