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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태권도학과 故이재덕 학부모, 학교 발전기금 3천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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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09-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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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이재덕 학생 부친인 이순신(왼쪽)씨가 계명대에 발전기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제공=계명대    [경북신문=지우현기자] 지난 8월 군복무 중 한타바이러스 감염으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계명대 태권도학과 故이재덕 학생의 학부모가 학교를 찾아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계명대는 지난 22일 이재덕 학부모가 아들의 모교였던 계명대를 찾아 신일희 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발전기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재덕 학생은 택권도학과 재학 시 품새단 주장을 맡으며,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학교의 명예를 빛내는 등 우수한 학생으로 알려졌다.

이재덕 학생이 사망 사실이 알려지자 같은과 학생들은 장례식을 도와주며 슬픔을 같이 했다. 또 장례식 후 받은 200만원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내놓기도 해 화제가 됐다.

이재덕 부친인 이순신씨는 "재덕이는 태권도에 애정을 쏟은 자랑스러운 아들이었다"며 "훌륭한 아들로 만들어준 고마운 학교와 자식같은 태권도학과 학생들을 위해 발전기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일희 총장은 "자식을 잃은 상심이 클텐데 이렇게 학교에 기부를 하신다니 어떤 말로 감사를 드려야 할 지 모르겠다"며 "이재덕 학생은 계명대를 빛낸 훌륭한 인재였다.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이재덕 학생이 학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졸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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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