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 세계 최초 다중층 약물방출 생분해성 스텐트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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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10-05 16:38본문
↑↑ 약물 담지 생분해기간이 다른 섬유 모식도 및 이를 이용한 소화기계 스텐트 예시. 사진제공=한국섬유개발연구원
[경북신문=김범수기자]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일정기간 약물 내뿜고 사라지는 소화기계 스텐트용 섬유개발에 착수한다.
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 추진하는 2020년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중 소화기계 고기능성 스텐트 연구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고기능성 소화기계 스텐트 개발 과제는 연구원 손준식 박사,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권창일 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정윤기 박사, ㈜ 엠아이텍 김규석 책임연구원 연구팀 등이 참여한다.
이들 공동 연구진은 오는 2025년 12월까지 국비 54억원을 지원받아 세계 최초 다중층 약물방출 생분해성 스텐트 개발 및 식약처 허가를 위한 임상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분당차병원 권창일 교수는 이번 사업의 1단계 주관기관 총괄책임자로 대 동물시험 및 연구 개발을 지휘한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손준식 박사팀은 세계 최초 다중층 약물방출 생분해성 섬유를 개발하게 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정윤기 박사팀은 다중층 약물방출 생분해성 섬유 스텐트의 약물 방출 제어 및 생체기능성 적용 효능을 연구한다.
엠아이텍은 2단계 주관기관으로 생분해성 섬유 스텐트의 개발 및 임상시험을 담당하게 되며, 임상시험은 대한췌장담도학회 소속 10여개 대학병원에서 수행한다
이번 국책 사업은 기존 소화기계 스텐트들의 단점들을 극복하고 장점들은 지니는 이상적인 스텐트를 개발하는 것이다. 연구원이 개발한 섬유는 생분해기간을 완벽히 제어할 수 있고, 다중층으로 약물을 혼합하는 기술은 기존 제품들이 극복하지 못한 장기간의 지속적 약물 방출을 실현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
기존 소화기계 플라스틱 스텐트의 경우 내경이 작아 일찍 막히는 단점이 있으며 금속 스텐트는 확장력이 우수해 장기간 개통이 가능하지만 제거가 불가능하거나 추가적인 시술을 통해 제거해야 한다.
이 단점들을 극복한 약물 방출 생분해성 스텐트의 경우 일정 기간이 경과되면 체내에서 분해돼 제거할 필요가 없으며 치료 약물을 섬유에 담지해 국소적으로 약물을 방출시킬 수 있는 기능을 갖게 되는 가장 이상적인 생분해성 섬유 스텐트다.
이를 통해 추가 시술을 불필요로 하고 스텐트 효과를 극대화하거나 합병증을 예방토록해 의료비 절감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혁기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은 "연구원이 보유한 첨단기술 및 인프라를 활용해 일정기간 체내에서 치료약물을 방출한 후 생분해되는 의료용 섬유의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로써 의료용 섬유의 국산화 및 수입대체효과뿐 아니라 국외수출도 가능해 국내 섬유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조 2000억원 규모로 추진하는 사업이며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경북신문=김범수기자]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일정기간 약물 내뿜고 사라지는 소화기계 스텐트용 섬유개발에 착수한다.
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 추진하는 2020년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중 소화기계 고기능성 스텐트 연구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고기능성 소화기계 스텐트 개발 과제는 연구원 손준식 박사,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권창일 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정윤기 박사, ㈜ 엠아이텍 김규석 책임연구원 연구팀 등이 참여한다.
이들 공동 연구진은 오는 2025년 12월까지 국비 54억원을 지원받아 세계 최초 다중층 약물방출 생분해성 스텐트 개발 및 식약처 허가를 위한 임상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분당차병원 권창일 교수는 이번 사업의 1단계 주관기관 총괄책임자로 대 동물시험 및 연구 개발을 지휘한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손준식 박사팀은 세계 최초 다중층 약물방출 생분해성 섬유를 개발하게 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정윤기 박사팀은 다중층 약물방출 생분해성 섬유 스텐트의 약물 방출 제어 및 생체기능성 적용 효능을 연구한다.
엠아이텍은 2단계 주관기관으로 생분해성 섬유 스텐트의 개발 및 임상시험을 담당하게 되며, 임상시험은 대한췌장담도학회 소속 10여개 대학병원에서 수행한다
이번 국책 사업은 기존 소화기계 스텐트들의 단점들을 극복하고 장점들은 지니는 이상적인 스텐트를 개발하는 것이다. 연구원이 개발한 섬유는 생분해기간을 완벽히 제어할 수 있고, 다중층으로 약물을 혼합하는 기술은 기존 제품들이 극복하지 못한 장기간의 지속적 약물 방출을 실현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
기존 소화기계 플라스틱 스텐트의 경우 내경이 작아 일찍 막히는 단점이 있으며 금속 스텐트는 확장력이 우수해 장기간 개통이 가능하지만 제거가 불가능하거나 추가적인 시술을 통해 제거해야 한다.
이 단점들을 극복한 약물 방출 생분해성 스텐트의 경우 일정 기간이 경과되면 체내에서 분해돼 제거할 필요가 없으며 치료 약물을 섬유에 담지해 국소적으로 약물을 방출시킬 수 있는 기능을 갖게 되는 가장 이상적인 생분해성 섬유 스텐트다.
이를 통해 추가 시술을 불필요로 하고 스텐트 효과를 극대화하거나 합병증을 예방토록해 의료비 절감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혁기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은 "연구원이 보유한 첨단기술 및 인프라를 활용해 일정기간 체내에서 치료약물을 방출한 후 생분해되는 의료용 섬유의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로써 의료용 섬유의 국산화 및 수입대체효과뿐 아니라 국외수출도 가능해 국내 섬유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조 2000억원 규모로 추진하는 사업이며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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