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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대경본부, 올해 고속도로 의인상(義人賞)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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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10-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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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수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장(왼쪽)과 ‘2020년 고속도로 의인상’에 선정된 김동환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경북신문=김범수기자]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가 5일 ‘2020년 고속도로 의인상(義人賞)’에 선정된 대구경북지역 수상자에 대해 시상했다.

'고속도로 의인상’은 고속도로 사고현장에서 남다른 시민의식을 발휘해 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드는데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의 공적에 대한 추천자 중 선발했다. 수상자는 김동환씨로 의인상 3등급으로 선정돼 감사패와 5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경북지방경찰청에 근무하는 김동환씨는 지난해 11월 14일 중앙고속도로 칠곡IC 인근을 지나던 중 중앙가드레일을 충격한 사고차량을 목격하고 운전석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 의식을 잃은 부상자를 구조해 안전한 갓길로 대피시키는 등 신속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김동수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장은 “고속도로 사고현장에서 위험에 처한 이웃을 지나치지 않고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의인의 용기에 감사드린다”며 “의인들의 선행이 우리 사회에 확산돼 더욱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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