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콘서트`, 中서는 다시 보기 가능...˝불법유통 심각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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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숙 작성일20-10-04 09:22본문
↑↑ 중국 빌리빌리 사이트 캡처. (사진=조명희 의원실 제공)
[경북신문=박해숙기자] 가황(歌皇) 나훈아의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콘서트 영상이 중국에서는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불법 유통으로 저작권 침해 피해가 심각하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실에 따르면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빌리빌리(bilibili) 사이트에는 지난달 30일 KBS 2TV에서 방송된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영상을 찾아볼 수 있다.
이 동영상 링크에 접속하면 2시간 반에 이르는 나훈아의 전체 콘서트 영상이 통째로 재생된다.
한국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중국 방송사들의 저작권 침해 사례는 빈번한 일이다는 것이 조 의원의 지적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한국 예능 프로그램 18편에 대한 20차례의 포맷 표절·도용이 확인됐고, 이 가운데 19건이 중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 의원은 "우리 콘텐츠를 보호하면서 국민들에게 영상 저작물을 정상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해숙 parkhs790913@hanmail.net
[경북신문=박해숙기자] 가황(歌皇) 나훈아의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콘서트 영상이 중국에서는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불법 유통으로 저작권 침해 피해가 심각하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실에 따르면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빌리빌리(bilibili) 사이트에는 지난달 30일 KBS 2TV에서 방송된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영상을 찾아볼 수 있다.
이 동영상 링크에 접속하면 2시간 반에 이르는 나훈아의 전체 콘서트 영상이 통째로 재생된다.
한국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중국 방송사들의 저작권 침해 사례는 빈번한 일이다는 것이 조 의원의 지적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한국 예능 프로그램 18편에 대한 20차례의 포맷 표절·도용이 확인됐고, 이 가운데 19건이 중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 의원은 "우리 콘텐츠를 보호하면서 국민들에게 영상 저작물을 정상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해숙 parkhs7909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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