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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청약 하루 앞으로…100조 몰리면 1억에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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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진 작성일20-10-0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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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2일 온라인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경북신문=황수진기자]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주 청약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역대급 청약 흥행을 기록했던 카카오게임즈를 넘어서는 '머니 무브'를 기록할지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청약에서는 역대급 증거금액인 58조원이 몰리면서 주목을 받았다.
 
  ◆5~6일 공모주 청약...시가 총액 3조2천억
 
  빅히트는 오는 5~6일 코스피 상장을 위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청약 후 배정 공고와 납입은 8일, 상장은 15일로 예정됐다.

  주식 공모가는 주당 13만5천원으로 확정했다. 당초 회사가 제시한 공모 예정가격 밴드(10만5천~13만5천원)의 최상단에서 공모가가 결정됐다.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117대 1을 기록하며 코스피 최고 기록이었던 SK바이오팜(835대 1)을 가뿐히 제쳤다. 코스닥 상장사이지만 역대급 경쟁률을 보인 카카오게임즈(1479대 1)와도 맞먹는 수준이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계산한 시가총액은 4조8천억원 수준이다.
 
  투자업계에서는 빅히트가 청약에 돌입하면 카카오게임즈 자금이 일부 빅히트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 안내. NH투자증권   
◆증거금 1억 넣고 1주는 받을수 있나?
 
  카카오게임즈 청약 당시 증거금 1억원을 넣어도 약 5~6주 밖에 배정받지 못했는데, 빅히트는 1주 배정받는 데 증거금 1억원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미 증시에 상장한 빅3 연예 기획사인 JYP·YG·SM엔터테인먼트의 시가총액을 모두 합친 금액(약 3조2천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그럼에도 글로벌 아티스트 BTS(방탄소년단)의 소속사란 점에서 빅히트 공모주를 배정받기 원하는 투자자들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10일 의무보유확약기간이 한 차례 풀리면서 매도 물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 가격 하락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그 전에 매도 타이밍을 노릴 수 있다.

◆빅히트 공모주 청약 방법은?

  이번 상장을 위한 공모 주식수는 713만주로 100% 신주모집으로 진행한다. 우리사주조합에 20%(142만6000주)를 우선배정하고 남은 80%(570만4000주)를 일반에 공모한다. 일반공모 물량의 20%(142만6000주)를 일반청약자에게, 60%(427만8000주)는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다.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총 43.85%다.

모집 확정총액은 9625억5000만원이다.
 
  청약을 원하는 투자자는 다음달 5~6일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회사 서울지점, 미래에셋대우 계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인수회사는 키움증권이다.
 
각 증권사들의 최종 경쟁률은 청약 마감일인 10월 6일 오후에 발표된다. 청약 증거금은 환불은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8일 증권사 계좌로 자동 처리된다.
 
  빅히트는 지난 2005년 2월 방시혁 대표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나와 독자적으로 설립했다. 지난해 7월 걸그룹 '여자친구'의 소속사 쏘스뮤직, 지난 6월 세븐틴과 뉴이스트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 연결 종속회사는 국내에 쏘스뮤직과 수퍼브, 빅히트360, 빅히트IP, 비엔엑스, 빅히트에듀,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등이 있다.
황수진   scup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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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