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의원 ˝국보급 목재문화재 여전히 화재 위협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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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10-12 17:13본문
[경북신문=김범수기자] 국보급 문화재와 국가민속문화재가 여전히 화재 위협에 노출되고 방범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북을)이 문화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물문화재 148곳의 대상시설 가운데 소방시설 미설치 12건, CCTV 미설치 8건 등 20건이었고, 국가민속문화재 188곳 가운데는 소방시설 미설치 72건, CCTV 미설치 45건 등 117건이었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은 신규 보물문화재가 작년 12월에 지정돼 올해 방재예산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국가민속문화재의 경우 소방시설 설치는 법정의무사항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현재 소방시설 설치가 진행중인 용주사 등 3곳의 평균 설치비용은 3억원 안팎에 불과해 올해 1조원 시대를 연 문화재청의 예산규모를 고려한다면 면피용 변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또 국가지정 민속문화재는 국가가 문화재적 보존가치를 인정한 것인 만큼 법적의무를 운운하기 전에 선행적 예방행정이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김 의원은 "국보급 목재문화재에 대한 방재시스템 미비는 문화재청의 무사안일한 행정 탓”이라며 “2008년 숭례문 화재처럼 또 다시 국보급 문화재를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화재위험이 커지는 겨울철이 오기전에 불용예산, 예비비를 동원해서라도 방재를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12일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북을)이 문화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물문화재 148곳의 대상시설 가운데 소방시설 미설치 12건, CCTV 미설치 8건 등 20건이었고, 국가민속문화재 188곳 가운데는 소방시설 미설치 72건, CCTV 미설치 45건 등 117건이었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은 신규 보물문화재가 작년 12월에 지정돼 올해 방재예산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국가민속문화재의 경우 소방시설 설치는 법정의무사항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현재 소방시설 설치가 진행중인 용주사 등 3곳의 평균 설치비용은 3억원 안팎에 불과해 올해 1조원 시대를 연 문화재청의 예산규모를 고려한다면 면피용 변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또 국가지정 민속문화재는 국가가 문화재적 보존가치를 인정한 것인 만큼 법적의무를 운운하기 전에 선행적 예방행정이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김 의원은 "국보급 목재문화재에 대한 방재시스템 미비는 문화재청의 무사안일한 행정 탓”이라며 “2008년 숭례문 화재처럼 또 다시 국보급 문화재를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화재위험이 커지는 겨울철이 오기전에 불용예산, 예비비를 동원해서라도 방재를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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