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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10m짜리 보문 인도교···추락방지 난간 뜯겨져 이용객 안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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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현 작성일20-10-1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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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신문=김장현기자] 경주 보문호반길 6.5㎞ 구간을 잇는 물너울교의 추락방지 펜스가 한 달 넘게 파손된 채 방치되면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사진=김장현 기자   
경주 보문호반길 6.5㎞ 구간을 잇는 물너울교의 추락방지 펜스가 한 달 넘게 파손된 채 방치되면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물너울교가 보문호의 물을 가두는 10m 높이의 제방 위에 설치된 탓에 사고가 발생하면 자칫 심각한 부상이 우려돼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19일 오전 기자가 찾은 물너울교.

보행자 안전을 고려해 교량 좌우에 높이 1.6m의 안전펜스가 설치돼 있어야 하지만, 한쪽 방향 펜스 전부가 뜯겨져 나간 상태.

지난달 7일 경주를 엄습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 탓인데, 문제는 한 달 넘게 방치되면서 이용객들의 추락사고를 막을 안전장치가 사라진 셈.
                    ↑↑ 경주 보문호반길 6.5㎞ 구간을 잇는 물너울교의 추락방지 펜스가 한 달 넘게 파손된 채 방치되면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사진=김장현 기자   
반면 교량 출입을 막는 펜스나 추락 방지 그물망 등은 설치되어 있지 않고, 합판 등으로 얼기설기 얽어맨 가림막만 설치된 상태.

마음만 먹으면 이용객 누구나 드나들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경북문화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난달 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안전펜스가 파손된 것을 확인했고 우선 이용객들의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총 4곳에 통제선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며 “이달 중으로 복구 예산이 확보되는 만큼, 다음주에 공사를 시작해 늦어도 12월 초까지는 보수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가림막은 임시로 만들다 보니 안전에 다소 취약한 부분이 있다”며 “다음주까지 시설물 보수 업체를 통해 보다 안전한 가림막을 설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장현   k2mv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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