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산 성암초등학교의 천상희 교사가 27일 금융의 날을 맞아 금융위원회가 주관한 ‘2020년 금융의 날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금융의 날 정부포상은 대한민국 금융발전에 기여한 각계·각층의 인물들에게 주어지는 포상으로, ‘저축·투자 부문’, ‘혁신금융 부문’, ‘포용금융 부문’세 개 부문에 대한 포상이 이뤄진다.
 
천상희 교사는 지난 5년간 경제금융교육연구회 소속 교사들과 함께 다양한 경제 금융교육으로 학생들의 경제금융문해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저축·투자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경제금융교육연구회는 경북교육청이 지원하고 있는 교사수업탐구공동체로 수업 나눔 축제, 범교과 학습 주제 콘텐츠 나눔 한마당, 초등학교 1~2학년 놀이·활동 중심 수업 지원 자료 현장 적합성 검토 등에 참여해 경제·금융 교육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특히, 천상희 교사는 초등학생 수준에 알맞은 경제금융문해력 향상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교원연수 등을 통해 교사들의 경제금융교육에 대한 관심과 전문성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또 학생들과 함께하는 경제금융교실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학급화폐를 만들어 교실에 유통함으로써 다양한 경제활동을 체험하게 했다.
 
또한, 사업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제품을 만들어 친구들에게 판매하는 등 학생들의 경제금융문해력 향상과 학교 생활에 대한 만족도도 높이고 있다.
 
이양균 도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소비자의 책임과 권리, 창업, 복지와 세금, 지적 재산권 등 합리적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제·금융 자료 개발과 사례를 공유하겠다”며 “교원들의 교사수업탐구공동체 등 연구회 활동 지원으로 자발적인 연구와 나눔 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