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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준 의원 “2018년부터 대구 재취업률 전국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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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10-2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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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의 구직급여 수급 중 재취업률이 2018년부터 3년간 전국에서 골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대구달서갑)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으로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의 재취업률은 26.4%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전국 평균이 30.4%로 대구는 평균보다 크게 밑돌았다. 30% 미만은 대구, 부산, 제주뿐이다.

대구청은 2019년에 22.2%로 전국 평균 25.8%보다 낮았으며 2018년에도 25.5%로 전국 꼴찌를 했다.

이렇듯 대구청의 구직급여 수급 중 재취업률은 2015년 29.2%, 2016년 28%, 2017년 27%, 2018년 25.5%, 2019년 22.2%로 매년 낮아지고 있다.

대구지역의 재취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에 대해 경제 위기로 대구지역의 취업할 일자리 자체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취업지원을 위한 직업훈련을 보다 내실있게 운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홍 의원은 “대구지역의 재취업률이 낮은 것은 그만큼 대구 경제가 다른 지역보다 어렵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며 "단순히 경제 상황만을 탓해서는 안되고 산업현장의 수요에 맞게 발빠르게 대처하면서 내실 있는 직업훈련이 이뤄지고 있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용노동부가 발간한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성과평가' 보고서를 보면 시대에 뒤떨어진 부실하고 형식적인 취업지원 직업훈련이 반복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현장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형식에 그친 허술한 직업교육은 참여자의 시간낭비, 예산낭비일 뿐이고 정부가 기업과 직업훈련 기관 등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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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