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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접종 후 17세 男 사망…정은경 ˝사인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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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작성일20-10-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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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감 예방접종 지원 사업 재개 이틀째인 14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동부지부에서 한 시민이 독감 예방 접종을 하고 있다.   
[경북신문=윤상원기자] 국내에서 인플루엔자(계절 독감) 예방접종을 받은 17세 남성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19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은 "17세 남성이 지난 14일 낮 12시에 민간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을 받고 접종전후 특이사항이 없었다가 16일 오전에 사망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사망 원인에 대해 "부검으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은 18일 기준 총 353건이다.

신고된 이상반응 내용은 유료 접종자가 124건, 무료접종자가 229건이다.

국소 반응 사례가 98건, 알레르기 사례가 99건, 발열 사례가 98건, 기타 69건 등이 있다.

정 본부장은 "백신 유통 및 백색 입자 관련 수거·회수 대상 백신 접종 이상반응 사례 신고는 80건"이라며 "주된 증상은 대부분 국소반은, 발열, 알레르기 등의 경증"이라고 말했다.
윤상원   ysw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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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