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호, 사업실패 후 택배 일용직…˝과거 폭행사건 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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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숙 작성일20-10-23 16:29본문
↑↑ 22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사진=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영상 캡처) [경북신문=박해숙기자] 배우 최철호가 택배 물류센터에서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는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2일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최철호가 야간에 택배 물류센터에서 일용직 택배 하차원으로 일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 택배 물류센터에서 최철호가 일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나섰다.
밤샘 작업을 마치고 퇴근하는 최철호는 5평 남짓 원룸에서 룸메이트와 지내고 있었다. 그는 퇴근 후 인스턴트 밥, 편의점에서 사온 찌개를 주식으로 생활하고 있었다.
최철호는 "살아야 하니까 하게 됐다"며 "일이 점점 줄고 해서 사업을 한번 해보다가 코로나19 등 여러 가지 여파로 빚도 생기게 되고 상황이 되게 안 좋아졌다. 그래서 버티고, 버티려고 빚을 내고 결국은 감당할 수 없는 수준까지 왔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집도 정리하고 그런 상황이 됐다. 와이프와 아이들은 처갓집에 있고 부모님은 요양원에 있다"며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다. 연극하는 후배가 아르바이트로 여기에서 일한다는 소리를 듣고 눈이 반짝 떠졌다. 저도 같이 하자고 했다. 가릴 처지가 아니었고, 다음날 바로 오게 됐다"고 밝혔다.
최철호는 또 가끔 교회 예배당을 찾아 기도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0년에 있었던 여자 후배 폭행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용서 받지 못할 일이지만 참회한다고 할까. 스스로 용서를 구하는 중"이라며 "기자에게 전화가 왔을 때 0.1초의 망설임도 없이 '그런 일 없다'가 저도 모르게 나왔다. 제일 바보 같은 짓이었다.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일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배웠다. 모든 일에는 신중하고 경거망동하지 말고, 잘 살아야 되겠다는 걸 참 많이 느꼈다"고 밝혔다.
박해숙 parkhs790913@hanmail.net
지난 22일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최철호가 야간에 택배 물류센터에서 일용직 택배 하차원으로 일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 택배 물류센터에서 최철호가 일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나섰다.
밤샘 작업을 마치고 퇴근하는 최철호는 5평 남짓 원룸에서 룸메이트와 지내고 있었다. 그는 퇴근 후 인스턴트 밥, 편의점에서 사온 찌개를 주식으로 생활하고 있었다.
최철호는 "살아야 하니까 하게 됐다"며 "일이 점점 줄고 해서 사업을 한번 해보다가 코로나19 등 여러 가지 여파로 빚도 생기게 되고 상황이 되게 안 좋아졌다. 그래서 버티고, 버티려고 빚을 내고 결국은 감당할 수 없는 수준까지 왔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집도 정리하고 그런 상황이 됐다. 와이프와 아이들은 처갓집에 있고 부모님은 요양원에 있다"며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다. 연극하는 후배가 아르바이트로 여기에서 일한다는 소리를 듣고 눈이 반짝 떠졌다. 저도 같이 하자고 했다. 가릴 처지가 아니었고, 다음날 바로 오게 됐다"고 밝혔다.
최철호는 또 가끔 교회 예배당을 찾아 기도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0년에 있었던 여자 후배 폭행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용서 받지 못할 일이지만 참회한다고 할까. 스스로 용서를 구하는 중"이라며 "기자에게 전화가 왔을 때 0.1초의 망설임도 없이 '그런 일 없다'가 저도 모르게 나왔다. 제일 바보 같은 짓이었다.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일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배웠다. 모든 일에는 신중하고 경거망동하지 말고, 잘 살아야 되겠다는 걸 참 많이 느꼈다"고 밝혔다.
박해숙 parkhs7909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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