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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산동면 폐기물매립장서 다시 불...10시간째 진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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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희철 작성일20-11-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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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 오후 11시17분께 구미시 산동면의 한 생활 폐기물 매립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 중이다. (사진 = 경북소방안전본부 제공)   
[경북신문=류희철기자] 경북 구미시 산동면 백현리 환경자원화시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지난 9일 쓰레기더미서 자연 발화된 불이 연기화재 상태로 유지돼다가 재점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11시 17분께 경북 구미시 산동면 백현리 환경자원화시설에서 불이  나 10시간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매립장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80여명과 소방차 등 13대의 장비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으나 폐기물의 워낙 많아 진화에 애로를 겪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9일 발생한 불이 꺼지지 않고 연기화재 상태가 계속되자 불이 난 부분의 쓰레기 더미를 분리해 높이 15m, 가로 20m의 방화선을 쌓았는데, 이날 방화선 내에서 재점화됐다.

김덕종 자원순환과장은 "1일 100톤 처리용량의 소각로가 2개 있지만 42만 시민들이 쏟아내는 생활쓰레기는 1일 200톤이 넘어 매일 70~80톤의 생활쓰레기가 쌓이고 있는 실정"이라며 "100톤 처리용량의 소각로 증설이 계획돼 있지만 시설에만 3년 정도 걸린다"고 말했다.
류희철   rhc13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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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