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박호환기자] 울진군은 지난 3일 수능시험 이후 청소년 선호시설(노래연습장, PC방 등)에 학생들의 출입이 빈번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회적거리 1.5단계 방역 홍보와 함께 청소년들의 일탈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유해환경으로부터 노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울진군, 경찰서, 교육지원청, 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청소년 유관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여해 학교주변 및 유해업소에 대한 민관 합동 점검을 시행했다.

  주간에는 수능시험을 치른 학생들을 격려하면서 음주·흡연 등 일탈행위를 하지 않도록 계도하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친구들과의 약속을 자제하고 집으로 갈 수 있도록 아웃리치를 진행했으며, 야간에는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울진읍 일대 학교 주변, PC방, 청소년 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청소년의 일탈행위를 벌이는 것에 대한 예방활동을 진행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수능시험을 치른 후 긴장감에서 해방된 수험생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편의점, 일반음식점, 유흥주점 등 업주께서는 신분증 확인 등을 철저히 해 청소년 보호의식 확산에 동참해 깨끗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면서 "연말까지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지도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환   gh231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