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시장 ˝모두가 잘 사는 경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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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작성일21-01-03 15:24본문
↑↑ 주낙영 경주시장
[경북신문=장성재기자] “시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소통하며 시정에 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신축년 신년사를 통해 경주시민들에게 새해 메시지를 전달했다.
주 시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제3차 코로나 대유행 양상이 비수도권 지역으로 재확산 되면서 경주도 한 달 사이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엄중한 현실을 마주했다”며 우려를 표하면서도 “시민과 함께 합심·연대해 슬기롭게 대처한다면, 지금의 역경을 이겨낼 것”이라고 새해 희망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3차 대유행과 최근 경주지역에서도 한 달 사이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위기 상황 속에서도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를 극복과 동시에 경주가 나아갈 새해 시정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 경주페이
# 코로나19 위기 처한 지역 경제 활성화 앞당겨
경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앞당기기 위해 ‘경주페이’의 발행액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높인다는 계획이다.
경주페이 카드 발행건수는 4만3200건으로 20대부터 60대까지 경제활동 인구 17만 7000명의 약 25%가 등록하면서 지난해 12월 18일 기준 충전 금액만 496억원(사용 금액 47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경주페이가 사용된 상위 10개 업종을 분석한 결과 △일반음식점 24.2%, △소매점 15.9%, △병원·약국 10.1%, △주유소 8.7%, △음식료품 6.9%, △휴게음식점 5.9%, △학원 등 5.9%, △농축협직판장 4.2%, △레저·스포츠 3.1%, △기타 15.1%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가 33%, 50대 25% 순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21%, 60대 이상 11%, 20대는 9%, 10대는 1%로 조사됐다.
이처럼 기대 이상의 시민들의 호응에 따라 올해는 발행액을 1000억원으로 상향한다. 이를 위해 캐시백 등 인센티브에 필요한 사업비 28억원도 당초 예산으로 이미 확보했다.
또 캐시백 효과를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캐시백 한도를 매달 10만원에서 평달에는 월 3만원, 설과 추석이 있는 달에는 5만으로 낮춰 사용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 경주 황리단길 전경
외동공설시장 현대화, 성동시장 노점상 장옥 개선 등 전통시장 시설개선사업도 확대한다.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생력 증대를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중소기업운전자금·특별경영안정자금 등 제도적 지원을 강화한다.
이밖에도 올해도 전국 최고 수준의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수출 지원을 확대해 수출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며, 중소기업의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청년고용 우수기업 지원사업 등으로 인력난을 해결하고 빠른 경제 회복을 위해 더욱 매진한다.
#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신축년’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특별법 시행은 물론 시행령 제정으로 신라왕경 복원 사업에 속도를 더하고, 동궁과 월지 복원, 문무대왕릉 주변지역 정비, 경주읍성 정비 등 문화재 복원과 관광지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신라왕궁 복원을 위해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 함께 월성 발굴조사에 심혈을 기울인다.
↑↑ 남동쪽에서 본 월정교와 교촌한옥마을 전경
특히 월성 해자 재현사업이 현재 공정율 60%의 진척률을 보이면서 올 하반기 금관총 보존전시공간과 함께 완료되면, 월정교에 이어 새로운 관광자원 확보로 신라 천년의 역사를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세계적인 명품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전망이다.
이 밖에도 경주시는 사업비 12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지역 핫플레이스 ‘황리단길’의 보행 환경개선 사업을 마무리하고, 경북도 콘텐츠진흥원 동남권 센터를 중심으로 음악창작소와 웹툰캠퍼스를 개소하는 등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신라문화제, 벚꽃축제, 화랑대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등 대규모 행사와 축제를 한층 내실있게 개최하고, 스포츠 스태킹대회 등 다양한 이색 뉴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문화체육도시 경주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작정이다.
↑↑ 고교평준화 어떻게 할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제3회 경주시민원탁회의 모습
# 끊임없는 소통과 공감행정 펼쳐 새로운 경주 만들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 건립, 재난 예·경보 및 민방위경보시스템 현대화로 재해취약지구 문제를 개선하고 재난대응능력을 강화해 365일 재해로부터 안전한 경주를 만드는데 더욱 매진한다.
미세먼지 저감사업 확대, 도심 숲 황성공원 조성계획 수립, 실효 연장 도시공원 조성 등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휴식공간을 보다 아름답게 가꿔 시민들에 선보일 예정이다.
↑↑ 동궁과 월지 전경
특히 사적지와 도심 곳곳에 계절별 꽃단지와 꽃정원 조성, 이색적인 야간 관광콘텐츠 개발과 경관조명 개선으로 도시미관을 향상시키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야외 물놀이장과 스케이트장, 버스정류장 방한 및 폭염저감 시설을 확대 설치하는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소확행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는 한편,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소규모로 진행됐던 시민원탁회의와 사랑방좌담회를 더욱 활성화하고 직소민원과 소통24시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적극 구현한다.
아울러 만년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청렴도 평가에서도, 2단계 수직 상승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강도 높은 청렴시책을 추진해 깨끗하고 신뢰받는 클린 시정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국제문화교류관에서 경주시프리마켓연합회(회장 김태림) 회원 18명과 새해 첫 사랑방 좌담회를 개최한 모습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격한 글로벌 경기침체와 사회환경 변화로 우리가 마주한 상황은 결코 순탄치 않아 보인다"면서 "그 어느때보다 시민과 행정이 연대와 협력으로 역량을 모으는 하나된 마음이 필요한 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 걸음 더 움직이고, 불요불굴(不撓不屈)·동주공제(同舟共濟)의 마음으로 서로 힘을 모으면 이 위기 또한 반드시 극복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경북신문=장성재기자] “시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소통하며 시정에 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신축년 신년사를 통해 경주시민들에게 새해 메시지를 전달했다.
주 시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제3차 코로나 대유행 양상이 비수도권 지역으로 재확산 되면서 경주도 한 달 사이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엄중한 현실을 마주했다”며 우려를 표하면서도 “시민과 함께 합심·연대해 슬기롭게 대처한다면, 지금의 역경을 이겨낼 것”이라고 새해 희망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3차 대유행과 최근 경주지역에서도 한 달 사이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위기 상황 속에서도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를 극복과 동시에 경주가 나아갈 새해 시정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 경주페이
# 코로나19 위기 처한 지역 경제 활성화 앞당겨
경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앞당기기 위해 ‘경주페이’의 발행액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높인다는 계획이다.
경주페이 카드 발행건수는 4만3200건으로 20대부터 60대까지 경제활동 인구 17만 7000명의 약 25%가 등록하면서 지난해 12월 18일 기준 충전 금액만 496억원(사용 금액 47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경주페이가 사용된 상위 10개 업종을 분석한 결과 △일반음식점 24.2%, △소매점 15.9%, △병원·약국 10.1%, △주유소 8.7%, △음식료품 6.9%, △휴게음식점 5.9%, △학원 등 5.9%, △농축협직판장 4.2%, △레저·스포츠 3.1%, △기타 15.1%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가 33%, 50대 25% 순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21%, 60대 이상 11%, 20대는 9%, 10대는 1%로 조사됐다.
이처럼 기대 이상의 시민들의 호응에 따라 올해는 발행액을 1000억원으로 상향한다. 이를 위해 캐시백 등 인센티브에 필요한 사업비 28억원도 당초 예산으로 이미 확보했다.
또 캐시백 효과를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캐시백 한도를 매달 10만원에서 평달에는 월 3만원, 설과 추석이 있는 달에는 5만으로 낮춰 사용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 경주 황리단길 전경
외동공설시장 현대화, 성동시장 노점상 장옥 개선 등 전통시장 시설개선사업도 확대한다.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생력 증대를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중소기업운전자금·특별경영안정자금 등 제도적 지원을 강화한다.
이밖에도 올해도 전국 최고 수준의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수출 지원을 확대해 수출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며, 중소기업의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청년고용 우수기업 지원사업 등으로 인력난을 해결하고 빠른 경제 회복을 위해 더욱 매진한다.
#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신축년’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특별법 시행은 물론 시행령 제정으로 신라왕경 복원 사업에 속도를 더하고, 동궁과 월지 복원, 문무대왕릉 주변지역 정비, 경주읍성 정비 등 문화재 복원과 관광지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신라왕궁 복원을 위해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 함께 월성 발굴조사에 심혈을 기울인다.
↑↑ 남동쪽에서 본 월정교와 교촌한옥마을 전경
특히 월성 해자 재현사업이 현재 공정율 60%의 진척률을 보이면서 올 하반기 금관총 보존전시공간과 함께 완료되면, 월정교에 이어 새로운 관광자원 확보로 신라 천년의 역사를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세계적인 명품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전망이다.
이 밖에도 경주시는 사업비 12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지역 핫플레이스 ‘황리단길’의 보행 환경개선 사업을 마무리하고, 경북도 콘텐츠진흥원 동남권 센터를 중심으로 음악창작소와 웹툰캠퍼스를 개소하는 등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신라문화제, 벚꽃축제, 화랑대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등 대규모 행사와 축제를 한층 내실있게 개최하고, 스포츠 스태킹대회 등 다양한 이색 뉴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문화체육도시 경주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작정이다.
↑↑ 고교평준화 어떻게 할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제3회 경주시민원탁회의 모습
# 끊임없는 소통과 공감행정 펼쳐 새로운 경주 만들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 건립, 재난 예·경보 및 민방위경보시스템 현대화로 재해취약지구 문제를 개선하고 재난대응능력을 강화해 365일 재해로부터 안전한 경주를 만드는데 더욱 매진한다.
미세먼지 저감사업 확대, 도심 숲 황성공원 조성계획 수립, 실효 연장 도시공원 조성 등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휴식공간을 보다 아름답게 가꿔 시민들에 선보일 예정이다.
↑↑ 동궁과 월지 전경
특히 사적지와 도심 곳곳에 계절별 꽃단지와 꽃정원 조성, 이색적인 야간 관광콘텐츠 개발과 경관조명 개선으로 도시미관을 향상시키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야외 물놀이장과 스케이트장, 버스정류장 방한 및 폭염저감 시설을 확대 설치하는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소확행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는 한편,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소규모로 진행됐던 시민원탁회의와 사랑방좌담회를 더욱 활성화하고 직소민원과 소통24시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적극 구현한다.
아울러 만년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청렴도 평가에서도, 2단계 수직 상승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강도 높은 청렴시책을 추진해 깨끗하고 신뢰받는 클린 시정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국제문화교류관에서 경주시프리마켓연합회(회장 김태림) 회원 18명과 새해 첫 사랑방 좌담회를 개최한 모습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격한 글로벌 경기침체와 사회환경 변화로 우리가 마주한 상황은 결코 순탄치 않아 보인다"면서 "그 어느때보다 시민과 행정이 연대와 협력으로 역량을 모으는 하나된 마음이 필요한 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 걸음 더 움직이고, 불요불굴(不撓不屈)·동주공제(同舟共濟)의 마음으로 서로 힘을 모으면 이 위기 또한 반드시 극복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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