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통과... `TK 더불어민주당` 설곳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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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작성일21-02-21 00:46본문
↑↑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특별위원회와 경북도 관계자들DL 지역발전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한 간담회 모습. 경북신문DB
[경북신문=이창재기자]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26일 국회 본회의 통과가 기정 사실화되면서 TK(대구경북) 정치권의 무력감에 대한 비난 강도가 커지고 있다.
대구경북통합 신공항에 대한 550만 시도민들의 기대감과 희망이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로 동네공항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 목소리가 커지면서 지역 정치권의 존재감 자체가 상실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특히 문재인 정부와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철저한 영남권 갈라치기로 TK 홀대론이 심화되면서 TK 민주당을 겨냥, "내년 지방선거 때 두고 보자"는 큰 목소리가 지역 정가 곳곳에서 들리고 있다.
보수 성지 TK의 지지기반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에 대한 존재감이 우선적으로 비판 대상이 되지만 TK에 뿌리를 내리려는 노력조차 보이지 않은 TK 민주당을 향한 원성이 내년 지방선거와 대선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실제 집권여당인 TK 민주당은 지난 3년전 지방선거에서 구미시장 등 TK 기초단체장은 물론 대구의 정치1번지에서 수성구에서 2명의 대구시의원이 시민들에게 선택 받는 등 광역 의원과 구의원 등에서 독보적 성과를 거뒀다.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보궐선거 김영춘, 박인영, 변성완 예비후보가 19일 오전 국회 앞에서 가덕신공항특별법 원안 사수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민주당 부산시당 제공
하지만 당선된 민주당 출신 기초 의원들의 지속적 의정활동에도 불구, 중앙 정부 여당의 TK 홀대가 이어지면서 보수심장 TK에 일정부분 뿌리를 내린 TK 민주당의 지역 발전 현주소는 초라하기 짝이 없다는게 정가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지역 발전을 위해 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TK 발전을 위한 특위를 구성, 활동했지만 보이기식 단명쇼에 불과했고 TK 지역에 산전수전을 다겪은 지역 위원장 일부는 지역구를 떠나는 등 지역발전을 견인할 소통로도 보이지 않고 있다.
실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지역 위원장 중 절반 이상이 타지역 공기업 감사 등에 발탁되면서 그동안 고생한 보람을 만끽하고 있을 뿐 2-3명의 지역 위원장만이 명맥상 민주당 대구시당을 이끌고 있는 모양새다.
집권여당의 기득권들 누리는 대구지역 위원장들은 이헌태 북구갑 지역 위원장과 동구갑 서재헌 위원장, 박형용 달성군 위원장 등 젊은 위원장들이 꼽힌다.
이들은 지역을 떠나 타 지역에서 연봉 1억원 내외의 공기업쪽 일자리를 차지하면서 지역구에 대한 애정조차 보내지 않고 있다.
이들을 대신해 김대진 대구시당 위원장과 달서갑 권택흥 위원장 등이 지역발전의 견인차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뿐인 현실에 대한 아쉬움이 정가 호사가들의 주제로 남아있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지난 10년전을 회고하면 현재의 더불어민주당의 TK 약진은 고무적이다"며 "약진 이상의 TK 민심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할 지역의 민주당 지역 위원장등 핵심 당원들은 지역 발전 보다는 그동안의 고생에 대한 개인 영달에 치우쳐 있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에서 안달하는 민주당 책임당원들의 맘 부터 챙겨야할 지역 민주당의 리더 그룹들이 TK 보수성향 만을 탓하는 것은 지역 민주당 당원들을 버리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덧붙였다.
이제라도 TK 민주당이 집권여당의 TK 민심 변화를 위해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에 대해 강력 반발 기조를 유지해야 내년 지방선거에서 존재감을 과시할 수 있다는 얘기라는게 정가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이창재 kingcj123@hanmail.net
[경북신문=이창재기자]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26일 국회 본회의 통과가 기정 사실화되면서 TK(대구경북) 정치권의 무력감에 대한 비난 강도가 커지고 있다.
대구경북통합 신공항에 대한 550만 시도민들의 기대감과 희망이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로 동네공항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 목소리가 커지면서 지역 정치권의 존재감 자체가 상실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특히 문재인 정부와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철저한 영남권 갈라치기로 TK 홀대론이 심화되면서 TK 민주당을 겨냥, "내년 지방선거 때 두고 보자"는 큰 목소리가 지역 정가 곳곳에서 들리고 있다.
보수 성지 TK의 지지기반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에 대한 존재감이 우선적으로 비판 대상이 되지만 TK에 뿌리를 내리려는 노력조차 보이지 않은 TK 민주당을 향한 원성이 내년 지방선거와 대선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실제 집권여당인 TK 민주당은 지난 3년전 지방선거에서 구미시장 등 TK 기초단체장은 물론 대구의 정치1번지에서 수성구에서 2명의 대구시의원이 시민들에게 선택 받는 등 광역 의원과 구의원 등에서 독보적 성과를 거뒀다.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보궐선거 김영춘, 박인영, 변성완 예비후보가 19일 오전 국회 앞에서 가덕신공항특별법 원안 사수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민주당 부산시당 제공
하지만 당선된 민주당 출신 기초 의원들의 지속적 의정활동에도 불구, 중앙 정부 여당의 TK 홀대가 이어지면서 보수심장 TK에 일정부분 뿌리를 내린 TK 민주당의 지역 발전 현주소는 초라하기 짝이 없다는게 정가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지역 발전을 위해 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TK 발전을 위한 특위를 구성, 활동했지만 보이기식 단명쇼에 불과했고 TK 지역에 산전수전을 다겪은 지역 위원장 일부는 지역구를 떠나는 등 지역발전을 견인할 소통로도 보이지 않고 있다.
실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지역 위원장 중 절반 이상이 타지역 공기업 감사 등에 발탁되면서 그동안 고생한 보람을 만끽하고 있을 뿐 2-3명의 지역 위원장만이 명맥상 민주당 대구시당을 이끌고 있는 모양새다.
집권여당의 기득권들 누리는 대구지역 위원장들은 이헌태 북구갑 지역 위원장과 동구갑 서재헌 위원장, 박형용 달성군 위원장 등 젊은 위원장들이 꼽힌다.
이들은 지역을 떠나 타 지역에서 연봉 1억원 내외의 공기업쪽 일자리를 차지하면서 지역구에 대한 애정조차 보내지 않고 있다.
이들을 대신해 김대진 대구시당 위원장과 달서갑 권택흥 위원장 등이 지역발전의 견인차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뿐인 현실에 대한 아쉬움이 정가 호사가들의 주제로 남아있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지난 10년전을 회고하면 현재의 더불어민주당의 TK 약진은 고무적이다"며 "약진 이상의 TK 민심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할 지역의 민주당 지역 위원장등 핵심 당원들은 지역 발전 보다는 그동안의 고생에 대한 개인 영달에 치우쳐 있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에서 안달하는 민주당 책임당원들의 맘 부터 챙겨야할 지역 민주당의 리더 그룹들이 TK 보수성향 만을 탓하는 것은 지역 민주당 당원들을 버리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덧붙였다.
이제라도 TK 민주당이 집권여당의 TK 민심 변화를 위해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에 대해 강력 반발 기조를 유지해야 내년 지방선거에서 존재감을 과시할 수 있다는 얘기라는게 정가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이창재 kingcj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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