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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금융지지 선언식’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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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작성일21-03-1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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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GB금융그룹이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금융지지 선언식’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DGB금융그룹   
[경북신문=이창재기자]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금융지지 선언식’에 참여하고, 올 상반기 중 ‘탈석탄 금융’에 동참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금융지지 선언식’(사진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주최, 금융위원회·환경부 공식후원)은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기후 리스크 대응을 통해 기후 금융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국제적이고 국가적인 탄소중립 요구에 적극 동참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지지 및 선언 사항은 1)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 Financial Disclosures,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 2)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3)탈석탄 금융 3가지로, 참여 금융기관은 이 중 2가지를 충족하면 된다.

DGB금융그룹은 선언 사항 중 2가지 사항을 기 실시하고 있다. TCFD 멤버로 참여, 2019년 DGB금융지주를 중심으로 TCFD이행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워크샵을 진행한바 있으며 TCFD가 제안한 이행경로(implementation path)를 고려해 DGB금융그룹의 이행방향 및 이행과제를 도출해 적극 관리하고 있다.

2007년부터 매년 CDP서명기관으로 참여해 에너지 사용량, 온실가스 배출량, 온실가스 배출 집약도 등 CDP에서 요구하는 지표들을 고려하여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으며,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기후금융 전략을 수립하는 등 목표 및 성과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기 시행중인 프로그램으로 탄소중립에 적극 참여해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다하고 있는바, 상반기 중 탈석탄 금융 선언도 추진할 계획”이라는 뜻을 밝히면서 “이에는 국내외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 불참, 석탄발전소 건설 채권 인수 거절 등의 세부 내용이 포함되어있다”고 설명했다.

김태오 회장은 “기후변화와 탄소배출 대응은 ESG 경영 중에서도 가장 시급하게 요구되고 있는 사항인 만큼 DGB금융그룹은 이에 걸맞는 다양한 대응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히면서 “향후 재무정보 공개 대응강화, 금융리스크 시스템 내재화 등 기후 관련 대응체계를 점차 강화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창재   kingcj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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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