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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문주란, 파란만장 인생사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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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 작성일21-04-0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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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방송된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가수 문주란. 사진= TV조선 '마이웨이' 화면 캡처   
[경북신문=김보람기자] 가수 문주란이 음독, 스캔들, 유부남과 불륜 등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고백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신곡 '파스'로 돌아온 문주란이 굴곡진 인생사를 공개했다.

문주란은 "19살에 음독 사건이 있지 않았나. 그때 남자의 '남'자도 몰랐을 때다. 그때는 다 싫었다. (사랑 때문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당시 가수 남진과 스캔들이 불거진 문주란은 "그때 남진이랑 한강에서 찍은 사진이 있었다. '두 사람이 연애를 했다'는 등이 이야기가 있었다"며, "너무 어렸다. 생각도 어렸다. 아무것도 몰랐다. 나이 어린 애한테 되지도 않은 엉터리 이야기가 나오니까 나름대로 잡음이 있었던 거다. 그때 술을 마시고 사고가 난 것이다. 그리고 보름 만에 눈을 떴는데 다들 나를 살려 달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또한 첫사랑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문주란은 "이후에 20살 넘어서인가 한 남자를 만났다. 부모의 따뜻한 사랑을 못 받아서 자꾸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첫사랑이 유부남이었다"며, "왜 그런 사람을 만났을까. 어리석은 사랑을 했다"고 후회했다.

이어 대낮에 방송국에서 첫사랑이었던 유부남의 부인에게 납치를 당했다는 충격적인 일화도 털어놨다. 문주란은 "그쪽(첫사랑) 부인에 의해서 납치당했다. 방송사까지 와서. 나한테 첫사랑이었지만 남의 남자니까"라며, "그 사건이 컸다. 그렇게 아픈 상처를 주는 남자를 만나지 않았다면 좋은 데로 시집을 갈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다. 갔다가라도 왔을 텐데, 주변에 참 좋은 사람들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문주란은 자신의 인생에 대해 "한 여성으로 보면 실패작이다. 가정이란 것도 꾸며보고 이렇게 해야 되는데 저는 그런 걸 못했으니까 실패작"이라고 말해 안타까움 샀다.

고(故) 박춘석 사단이었던 문주란은 박춘석 선생님에 대해 "부모 이상의 부모"라면서 "쓸데 없는 이야기가 나오니까 방황 아닌 방황을 하고 스스로를 미워했다. 자해하고 그러니까 정신병동에 넣었다. 제가 속 많이 썩였다. 만약 선생님이 안 잡아주셨으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문주란은 지난 1966년 '동숙의 노래'로 데뷔해 전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김보람   pkim8267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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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