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환의 佛紀 2565년 부처님 오신 날 특집 연재] 不死에 이르는 명확한 로드맵, 반야심경 역해 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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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불전연구원 선임 연구원 … 작성일21-05-27 17:44본문
↑↑ 초기불전연구원 선임 연구원 황경환두 번째 '이하 여기에서는'은, 第4쟈아나(S41:6)이며 오! 사리푸트라 시제법공상이 무상·고·무아다. 이 경지를 청정도론에서는 해탈의 세 관문이라고 한다.
또 아비담마 길라잡이 하권 해탈의 분석 제35에는 공·무상·무원으로 나타나는데 청정도론에서는 "해탈에는 세 가지 관문이 있다. 그것은 무상, 고, 무아다. 무상을 꿰뚫어 알아서 체득한 해탈을 표상 없는 해탈이라 하고, 고를 꿰뚫어 알아서 증득한 해탈을 원함 없는 해탈이라 하고, 무아를 꿰뚫어 알아서 요달한 해탈을 공한 해탈이라 한다" 그리고 무상, 고, 무아의 삼법인에 대해서 프랑스의 불자이며 여성 구도자였던 인드라 다비드넬은 101살까지 이 지구에 머물다간 분인데 스위스 로잔 대학의 불교학자 자크메 교수가 이 분이 101살 때 찾아가 불교에 대한 조언을 부탁했는데 하시는 말씀은 "불교는 많이 알 필요가 없습니다. 삼계의 삼특상인 무상·고·무아만 철저히 알면 된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이것은 본 반야심경을 지은 무명의 저자(일명 인도 갑돌이)가 자신의 화법대로 제법의 공한 상이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이라고 표현한 것과 다르지 않고 여기에서 다시 한 번 반복해서 말하자면 해탈의 3관문이라고 하는 3법인 즉 무상, 고, 무아를 프라즈냐아 파라미타라고 하는 팔정도 수행을 통해서 통찰되는 경지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 그 다음은? 오! 사리푸트라 제4선처에서는 아무것도 얻을 것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상수멸진정에서도 역시 마찬가지다. 그래서 보디사트바 인도 갑돌이는 무색계의 4선처에서 다시 색계 4선정으로 되돌아 온다.
- 그 다음은? 오! 사리푸트라 색계 4선정으로 돌아 온 보디사트바는 사념청정의 통찰지를 통해 - 아눗다라 샴막삼보디를 얻었다.
- 그러므로 반야심경 말미 다섯 개의 만트라는 디가니까야 34십상경 五法蘊과 동일하며 또 한국불교 전통의 조석 예불 첫머리에 등장하는 계향, 정향, 혜향, 해탈향, 해탈지견향과 정확하게 일치하며, 금강삼매경 제6 진성공품과도 일치한다. 그래서 프라즈냐아 파라미타가 시대신주이고 시대명주이고 시무상주, 시무등등주이고 능제일체고라고 하는 것이다.
앞서 말한 금강 삼매경의 제 6 진성공품은 반야의 대의(大意)를 하도 특별하게 찬탄을 해서 좀 더 상세히 말할 필요가 있다. 전 8품으로 구성된 금강삼매경은 ① 서품 ② 무상법품 ③ 무상행품 ④ 입실제품 ⑤ 본각이품 ⑥ 진성공품 ⑦ 여래장품 ⑧ 총지품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 6 진성공품에서는 이렇게 말을 한다. 불가사의한 이 법이 마하 반야바라밀이며 크게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라고 극찬을 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금강 삼매경을 옮긴 저자는 "불법의 횃불이 가장 찬연하게 타오르던 신라 시대에도 감히 금강 삼매경을 강의할 수 있었던 사람은 원효대사 한 분뿐이었다고 하니 금강 삼매경에 담겨진 8정도에 대한 심오한 이치가 어떠한가를 짐작케 한다"고 했다.
그리고 8정도에 대한 또 하나의 비유의 말씀이 나오는데 "선남자야 향산 가운데 못이 있으니 아나바 답타라 이르는데 그 물은 8가지 맛을 갖추었으므로 마시는 사람마다 모두 병이 없어지듯이 금강 삼매도 그리하여 여덟 가지 바른 도(8정도)를 구족하였으므로 보살이 닦아 익히면 모든 번뇌의 병을 끊어 버린다"
그래서 초기불교경전 에서는 "길 가운데 팔정도가 제일이고 진리 가운데 사성제가 제일이다. 또 교학은 사성제이고 수행은 팔정도이다"라고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이에 부처님께서는 완전 정각을 성취하신 후 四聖諦의 진리를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알아야 할 바를 알았고(苦) 닦아야 할 바를 닦았고(道) 버려야 할 바를 버렸고(滅集) 그래서 나는 붓다, 깨달은 사람이다"(숫타니파타 558)
그리고 진리상윳따(S56:1)에서는 "사성제는 부처님 가르침을 주제별로 모은 상윳따니까야의 대미를 장식하고 있는 진리상윳따의 근본 주제이다. 여기에는 131개의 경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삼매를 닦는 이유는 사성제를 꿰뚫기 위해서이며 출가자가 되는 이유도 사성제를 관통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사색을 할 때도 말을 할 때도 사성제의 진리를 사색하고 사성제에 대해 말해야 한다. 그리고 사성제를 완전하게 깨달았기 때문에 '여래, 아라한, 정등각자'라고 부르며 사성제를 알고 보기 때문에 번뇌가 멸진한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초기불전연구원 선임 연구원 … kua348@naver.com
또 아비담마 길라잡이 하권 해탈의 분석 제35에는 공·무상·무원으로 나타나는데 청정도론에서는 "해탈에는 세 가지 관문이 있다. 그것은 무상, 고, 무아다. 무상을 꿰뚫어 알아서 체득한 해탈을 표상 없는 해탈이라 하고, 고를 꿰뚫어 알아서 증득한 해탈을 원함 없는 해탈이라 하고, 무아를 꿰뚫어 알아서 요달한 해탈을 공한 해탈이라 한다" 그리고 무상, 고, 무아의 삼법인에 대해서 프랑스의 불자이며 여성 구도자였던 인드라 다비드넬은 101살까지 이 지구에 머물다간 분인데 스위스 로잔 대학의 불교학자 자크메 교수가 이 분이 101살 때 찾아가 불교에 대한 조언을 부탁했는데 하시는 말씀은 "불교는 많이 알 필요가 없습니다. 삼계의 삼특상인 무상·고·무아만 철저히 알면 된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이것은 본 반야심경을 지은 무명의 저자(일명 인도 갑돌이)가 자신의 화법대로 제법의 공한 상이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이라고 표현한 것과 다르지 않고 여기에서 다시 한 번 반복해서 말하자면 해탈의 3관문이라고 하는 3법인 즉 무상, 고, 무아를 프라즈냐아 파라미타라고 하는 팔정도 수행을 통해서 통찰되는 경지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 그 다음은? 오! 사리푸트라 제4선처에서는 아무것도 얻을 것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상수멸진정에서도 역시 마찬가지다. 그래서 보디사트바 인도 갑돌이는 무색계의 4선처에서 다시 색계 4선정으로 되돌아 온다.
- 그 다음은? 오! 사리푸트라 색계 4선정으로 돌아 온 보디사트바는 사념청정의 통찰지를 통해 - 아눗다라 샴막삼보디를 얻었다.
- 그러므로 반야심경 말미 다섯 개의 만트라는 디가니까야 34십상경 五法蘊과 동일하며 또 한국불교 전통의 조석 예불 첫머리에 등장하는 계향, 정향, 혜향, 해탈향, 해탈지견향과 정확하게 일치하며, 금강삼매경 제6 진성공품과도 일치한다. 그래서 프라즈냐아 파라미타가 시대신주이고 시대명주이고 시무상주, 시무등등주이고 능제일체고라고 하는 것이다.
앞서 말한 금강 삼매경의 제 6 진성공품은 반야의 대의(大意)를 하도 특별하게 찬탄을 해서 좀 더 상세히 말할 필요가 있다. 전 8품으로 구성된 금강삼매경은 ① 서품 ② 무상법품 ③ 무상행품 ④ 입실제품 ⑤ 본각이품 ⑥ 진성공품 ⑦ 여래장품 ⑧ 총지품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 6 진성공품에서는 이렇게 말을 한다. 불가사의한 이 법이 마하 반야바라밀이며 크게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라고 극찬을 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금강 삼매경을 옮긴 저자는 "불법의 횃불이 가장 찬연하게 타오르던 신라 시대에도 감히 금강 삼매경을 강의할 수 있었던 사람은 원효대사 한 분뿐이었다고 하니 금강 삼매경에 담겨진 8정도에 대한 심오한 이치가 어떠한가를 짐작케 한다"고 했다.
그리고 8정도에 대한 또 하나의 비유의 말씀이 나오는데 "선남자야 향산 가운데 못이 있으니 아나바 답타라 이르는데 그 물은 8가지 맛을 갖추었으므로 마시는 사람마다 모두 병이 없어지듯이 금강 삼매도 그리하여 여덟 가지 바른 도(8정도)를 구족하였으므로 보살이 닦아 익히면 모든 번뇌의 병을 끊어 버린다"
그래서 초기불교경전 에서는 "길 가운데 팔정도가 제일이고 진리 가운데 사성제가 제일이다. 또 교학은 사성제이고 수행은 팔정도이다"라고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이에 부처님께서는 완전 정각을 성취하신 후 四聖諦의 진리를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알아야 할 바를 알았고(苦) 닦아야 할 바를 닦았고(道) 버려야 할 바를 버렸고(滅集) 그래서 나는 붓다, 깨달은 사람이다"(숫타니파타 558)
그리고 진리상윳따(S56:1)에서는 "사성제는 부처님 가르침을 주제별로 모은 상윳따니까야의 대미를 장식하고 있는 진리상윳따의 근본 주제이다. 여기에는 131개의 경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삼매를 닦는 이유는 사성제를 꿰뚫기 위해서이며 출가자가 되는 이유도 사성제를 관통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사색을 할 때도 말을 할 때도 사성제의 진리를 사색하고 사성제에 대해 말해야 한다. 그리고 사성제를 완전하게 깨달았기 때문에 '여래, 아라한, 정등각자'라고 부르며 사성제를 알고 보기 때문에 번뇌가 멸진한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초기불전연구원 선임 연구원 …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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