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윤성원기자] 김천시 봉산면은 지난달 29일 샤인머스켓 당도표시제(시장 품질인증제) 및 농가 리콜책임제 홍보반을 편성해 샤인머스켓 출하가 완료되는 오는 10월 30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샤인머스켓 당도표시 및 김천시장 품질인증제는 올해부터 경북도내 최초로 시행되는 정책이다.
　  이는 최근 전국적으로 생산이 늘어나고 있는 샤인머스켓 시장에서 저품질 샤인머스켓 출하로 가격 및 경쟁력 하락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품질향상을 통한 소비자 신뢰회복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신규로 운영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김천앤' 포장재에 샤인머스켓 출하시 당도를 박스에 표기해야 하며, 당도기준 미준수로 인해 발생하는 반품·변상 요구 등은 생산자가 책임지는 농가리콜책임제도가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봉산면은 샤인머스켓 당도표시 및 생산자 리콜책임제 미숙지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반을 편성, 샤인머스켓 생산 농가 방문을 통한 내용 홍보 및 전단지 배부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다.
　  조수만 봉산면장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샤인머스켓 유통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김천 샤인머스켓은 맛있다!'는 소비자들의 신뢰회복에 있다"며 "신뢰회복의 한 방법으로 시행되는 샤인머스켓 당도표시제 및 농가 리콜책임제에 적극 동참해 줄것"을 당부했다.
윤성원   wonky1524@naver.com